한인렌트카, 현지렌트카, 클룩, 사이판 렌트카 등 비교 후 클룩에서 예약한 후기입니다.
사이판 렌트카
클룩에서 풀 커버리지 플러스 보험을 선택할 경우 완전면책자차보험뿐 아니라 도난, 타이어펑크, 견인, 열쇠분실 등 모든 부분을 커버해주기 때문입니다.
보험을 포함한 가격이 최우선순위, 치종은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클룩예약 옵션은 다음과 같고 4번을 택했습니다.
- 보험없음
- 베이직
- 클룩 풀 커버리지
- 클룩 플러스 풀 커버리지
클룩 플러스 풀 커버리지
마지막까지 하파다이와 클룩 중 고민했는데 하파다이는 차종이 SUV로 더 나았지만 자기부담금 없는 보험을 추가할경우 1일 12달러씩 추가되고 펑크, 견인, 열쇠분실 등 응급상황에 대한 보험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부분까지 현장에서 추가할 경우 금액이 더 비싸져서 클룩 사이판 렌트카로 결정한 것이죠.
150 + 48 = 198달러
그러나 새벽에 도착해 허츠사무실에 갔더니 사이판 렌트카에 보험이 아예 포함 안 되어 있다는 직원의 말을 들었습니다.
클룩 보험 바우처
바우처에 이렇게 보장내용이 써져있는데 무슨말이냐, 사이판 렌트카 예약할때 보험 없음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저는 최고 보장내용을 포함한 옵션을 선택했다고 반문했죠.
보험은 무조건 현장에서 하는거다. 아니면 third party 다. 너의 예약엔 보험이 없다. 자기부담금 있는 자차보험만 추가하는데 278달러라고 한다.
엥?
그건 미친 가격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데서 예약했다. (하파다이에서 했지.. ) 바우처에 써져있는 보장내용은 뭐냐, 내가 지금 보험 없는 예약을 만들테니 바우처를 비교해봐라
이런 말을하며 클룩에서 다시 바우처를 만들고 새벽에 한시간 동안 쌩쇼를 다했습니다.
직원은 내일 아침 사장한테 말해보겠다. 다만 지금은 선택해야 한다. 그냥 보험없이 출고 할래?
위와 같이 사이판 렌트카 업체에서 묻길래 저는 이렇게 대답했죠.
보험없이 운전할 순 없다. 우선 보험을 넣어라라고 하였고이후 내일 사장과 이야기 후에도 보험관련 예약 내용이 내 생각과 다르면 보험을 다시 빼주겠다. 차량을 반납해도 된다.
라는 데 동의하고 결국 차량을 출고했습니다.
유럽에서 렌트카 바가지(현장업그레이드 및 보험 추가)를 이미 당했기 때문에 왠만한 건 다 경험해봤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런일이 있을 줄이야.
다음날 관련 내용을 검색해보니 스스로 상황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클룩 예약에서 선택한 옵션은 사이판 렌트카 회사 보험이 아니고 클룩에서 제공하는 보험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고 발생시 본인이 다 처리하고 클룩에 청구하는 겁니다. (만약 사고 발생 시 이렇게 처리하게 된다면 불안하고 복잡할거 같습니다)
클룩 보단 하파다이
그전에, 예약 시 이미 클룩에 보험비를 낸 상태였기 때문에 허츠사무실에 전화해 나는 보험을 빼달라 라고 하였습니다다.
59,200원(보험)+162.8달러
결론은 그냥 하파다이에서 렌트하시길..!!
제가 많이 검색해 봤는데 가격 제일 좋아요..
조금 비싸지만 운전이 미숙하거나 영어 커뮤니케이션이 불안하다면 한인렌트카(사이판 렌트카)도 괜찮은 옵션입니다.
한인렌트카(사이판 렌트카)에서는 보험설명 뿐 아니라 사이판 운전규칙, 팁, 운전금지구역, 드라이브 코스 설명 등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사이판 렌트카 후기고요.
이어서 괜찮은 사이판 투어, 여행지, 여행 팁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이판 여행
사이판 추천 투어
사이판은 북마리아나 제도에 위치하고 있는 섬이라서 기후가 시시각각 변합니다. 그렇기에 비가 자주오긴하나 동남아랑은 다르게 스콜성이긴 보다 주기가 더 많고 비가 내리는 시간이 짧습니다.
무엇보다 사이판은 물놀이가 주로 이루어지다 보니 생각보다 비에 대한 거부감이 적습니다.
제가 대한항공 이용해 직접 다녀온 후기(사이판 렌트카 이용)를 바탕으로 추천드리는 투어를 소개드리겠습니다~!
마나가하 섬 투어
사이판을 가시는 분들께서는 무조건! 가야하는 투어 중 하나 입니다! 반신반의하면서 갔는데 자연경관에 너무 놀랬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섬이 크지 않아 한바퀴 산책을 하시기에도 좋고 편의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어서 수영과 샤워까지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편의시설 : 샤워장, 편의점, 간단한 음식을 파는 곳, 벤치의자와 식탁, 화장실
제가 마나가하 섬을 다녀오면서 느꼈던 몇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 바다속에 산호가 많아서 무조건!!!!!! 아쿠아슈즈를 챙기셔야 합니다.
- 아쿠아슈즈가 아닌 크록스라도 챙기셔야 합니다.
- 섬이 바람이 많이 부는 곳 / 바람이 불지 않는 곳 이렇게 두 곳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 그렇기에 섬의 여러곳을 꼭 돌아다니시기 바랍니다.
- 사진에 욕심이 있으시다면 간단한 샤워도구 / 여벌 옷을 가져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수영을 하지 않고 사진을 찍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고 실제로 사진찍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 선크림, 선스프레이 사용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
- 음료수, 간단한 간식은 가져가셔도 됩니다.
- 전날 마트에 들리셔서 쇼핑도 하시고 음식을 사오셔서 드시면 피크닉 하는 느낌도 나고 너무 좋습니다.
- 마나가하 섬에서 한강라면을 파는게 그것도 꼭 드시기 바랍니다.
- 돗자리는 크기가 큰 것을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해변가에는 의자나 쉴 곳이 마땅치 않아서 꼭 돗자리를 가져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로토 투어
많은 분들이 그로토 투어를 하시는데 저는 이렇게 정리를 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스노쿨링 장비와 촬영 장비가 있으신 분들 => 차라리 투어를 신청하지 말고 사이판 렌트카로 직접 다녀오는 걸 추천
- 위의 것들이 없는 분들 / 사진을 잘 남기고 싶으신 분들 => 투어을 신청해서 고퀼의 사진과 투어를 해보기
그로토는 입장료 / 관리하시는 분 이 없습니다. (대신 출입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저녁 6시까지 인가 그렇습니다. 자세하게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 ㅠㅠ)
그래서 자유롭게 오갈 수 있고 무엇보다 호텔들과의 거리가 멀지않아 접근성도 좋습니다. 저도 그로토는 투어로 한 번 사이판 렌트카로 한 번 더 다녀왔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바다와 암벽의 조화가 왜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다만 여기는 화장실만 있고 샤워장은 없어서 이점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꼭 추천드립니다 🙂
사이판 추천 여행지
투어를 신청하지 않고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 몇 곳 추천드립니다.
보통 투어를 하는 곳에서는 ‘사이판 북부 투어’ 이렇게 명칭을 하는 것 같습니다만, 돈을 들여 투어를 하지 않을 정도로 사이판 렌트카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반자이 클리프 (자살절벽)
새섬
반자이 클리프와 같은 도로에 있어서 반자이 클리프를 보시고 새섬으로 넘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곳도 절벽에서 바다를 보는 형식이고 풍경이 멋집니다.
사이판 베가스 (사이판 카지노)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사이판에도 카지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이 문을 닫으면서 카지노가 없는 줄 알았으나! 사이판에도 작지만 카지노가 있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맛 본 카지노의 맛을 이 곳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이판 여행 팁!
우산 / 양산 / 모자 꼭 챙기기
사이판은 태양이 우리나라보다 10배는 강한거 같습니다. 어디를 가시더라도 모자 양산은 사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또한 비가 갑자기 내리기 때문에 우산겸 양산을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한국인이 자주 가는 맛집보다는 새로운 맛집 찾아다니기!
이번 사이판 여행을 다녀오면서 블로그에 올라온 곳들과 구글 지도에서 현지인들이 가는 맛집을 다 다녀봤습니다.
역시 한국인들은 맛집을 참 잘 찾더군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러나 구글지도에서 찾은 현지 맛집도 무시못하게 맛있고 친절했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한 곳들 소개드리겠습니다 🙂
포키야키 – 오후 2시까지만 영업을 합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덮밥을 파는 곳입니다. 참치회와 야채가 듬뿍들어간 덮밥을 먹을 수 있고 직원분들이 상당히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맛이 참 좋습니다.
리조트에서 하루종일 놀기
사이판은 리조트 문화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조트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많습니다.
하루 정도는 리조트에서 머물며 뽕을 뽑아 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사이판 편을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궁금한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